중국 경제는 올해 소비 진작 효과가 완화되면서 지난해 10%에 다소 못미치는 9.5% 성장할 것이라고 중국 국가신식중심(國家信息中心)이 10일 전망했다.
이날 중국청년보에 공개된 국가신식중심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소비자 물가상승은 정부 목표에 맞춰 약 4%에 잡힐 것으로 보인다.
고정자산 투자는 부동산 긴축 조치 및 지역 금융투자회사들에 대한 규제로 주춤해 24% 증가할 것으로 보고서는 기대했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은 수출에 영향을 주어 올해는 지난해 31%보다 하락한 16%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는 수입은 약 20% 늘어나 올해 중국의 무역 흑자는 지난해 1831억달러 보다 줄어든 1650억달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 또한 중앙은행이 신중한 통화정책을 유지해 총통화 증가율은 약 16%에달할 것이고 위안화 신규 대출은 약 7조위안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신규 대출이 약 8조위안이었던 것에 비교하면 줄어든 것으로 정부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신규 대출을 억제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