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대와 더불어 중국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칭화대의 경영학석사(MBA) 과정 을 마치면 중국에서 '잘 나가는' 기업 회사원보다도 수입이 최고 30배에 달하 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현지 업계에 따르면 칭화대가 홍콩 중문대와 연계해 운영중인 MBA 과정은 최근 외국 투자기업들의 중국 내 진출이 크게 늘면서 수요가 급증해 이 과정 졸업자들의 평균 연봉이 15만위안(약 2250만원)에 달하며 일부 학생은 80만위 안(약 1억2000만원)까지 받고 있다.
이 과정은 2년 간 학비가 12만8000위안(약 1920만원)에 달하는 등 중국 내에서 학비가 가장 비싼 과정에 속하지만 졸업 후의 경제적 이익 때문에 입학신청자 들이 몰리고 있다.
우시(無錫)의 한 외국회사에 다니는 한 학생은 MBA 과정을 마친 뒤 마케팅 부 서 담당 부사장으로 승진해 연봉이 80만위안으로 껑충 뛰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