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집권 2기가 출범했다. 국내외 언론과 세계 정치 경제 전문가들의 관심 속에서 지난 25일 19차 당대회가 막을 내렸다. 앞으로 5년을 이끌 새로운 지도부가 발표됐다. 또 당대회의 업무보고를 토대로 각 분야마다 새로운 예측과 전망을 내놓았다. 당대회의 핵심 키워드는 ‘신시대(新時代)’다. 즉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시장경제다. 이를 목표로 2020년까지 전면적 소강사회 실현, 2035년까지 사회주의 현대화 실현, 2050까지 부강하고, 민주문명적이고, 조화롭고, 아름다운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 건설하겠다는 목표다.
중국금융연구소 전병서 교수(경희대)는 “중국의 미래 ‘신시대’ 30년의 유망 산업은 ‘신강미소(新强美消)’에 있다”고 강조했다. 즉, 제조업이 아닌 혁신주도형의 ‘새로운 패러다임((新时代)’의 나라, 대국이 아닌 ‘강한 나라(强国)’, 푸른 하늘과 맑은 물이 있는 ‘아름다운 나라(美麗)’, 정신문명을 드높이고 번 것을 ‘골고루 나누고 소비(消費)’하는 나라라고 설명했다.
또한 코트라 베이징무역관은 보고서를 통해 ‘신시대, 주목해야 할 신성장 분야’를 언급했다. 코트라는 당대회 업무보고의 3개 키워드로 ▲혁신 중국(创新中国): 과학기술 혁신을 통한 성장, 중국제조 2025 및 인터넷 플러스 전략과 연계 ▲아름다운 생활(美丽生活): 소비업그레이드가 주요 방향으로 영화, 게임, 출판 등 디지털 경제의 주요 미디어 분야, AR․VR 포함 ▲아름다운 중국(美丽中国): 생태환경건설을 중시한 환경보호 분야 등을 강조했다. 이어 3대 키워드를 근거로 주목할만한 10대 유망 분야를 재정리했다.
한편, 한양대 상하이센터에서는 내달 22일 ‘시진핑 집권 2기, 무엇이 어떻게 변하는가’를 주제로 포럼을 연다. ▲시진핑 2기 공산당 지도부 구성과 화 방향 ▲경제 정책 중간 점검과 2기 정책 변화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른 우리 기업의 대응 등 정치, 경제, 경영 영역에 걸쳐 다각도로 전망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