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중국 인민일보에 따르면 중국과학원은 태양에너지 발전 시스템 개발에 관한 보고서를 제출하면서 중국이 2030년부터 2050년 사이에 첫 상업용 우주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이 구상하는 우주 태양광 발전소는 지표면에서 3만6000㎞ 상공에 거대 태양전지판을 설치해 태양에너지를 모으는 방식이다. 이렇게 모은 태양에너지는 초단파로 지구에 보내고 지구에선 이 초단파를 다시 전력으로 바꾸게 된다.
우주 태양광 발전소는 태양 복사에너지 강도가 지표면에 비해 5~12배에 이를 만큼 높은 이점이 있다고 중국과학원은 설명했다. 또 거의 하루 24시간 동안 계속 발전할 수 있으며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안정적인 가동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우주 태양광 발전소가 실용화 단계에 이르면 휴대전화 전기자동차 등 각종 전자제품을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충전할 수 있는 시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왕시지 중국과학원 원사는 "중국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가 우주 태양광 발전소"라며 "우주 태양관 발전소 건설 과정은 우주공학, 재료공학, 전력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기회"라고 설명했다.
중국 외에도 미국 등 세계 주요 국가들은 우주정거장 건설 등으로 쌓은 기술을 이용해 우주 태양광 발전소 건립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